공부할 의지가 없는 이유는 따로있다. 의지력 키우기, 의지력 만들기 방법.

공부할 의지가 없는 이유는 따로있다. 의지력 키우기, 의지력 만들기 방법.

공부할 의지가 없는 아이.

공부할 의지가 없는 학생.

자기계발 할 의지가 없는 나.

 

모두가 의지박약, 슬럼프, 동기부여 등의 키워드에 목을 멘다.

왜냐? 내가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가 '의지'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사실, 의지력이 중요한게 아니다.

의지를 어떻게 만들고 관리하냐,

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고 본능에 충실한 동물 중 하나라는 것을 늘 명심하자.

 

[의지력 키우기, 의지력 만드는 방법! 여기서부터]

 

작년 말, 아이 넷을 도쿄대 보낸 일본 한 가정의 습관이 소개되었다.
아이 넷 모두가 도쿄대에 진학했다면 어떠한 방법이 있을게 분명했다.
그 비법은 아이들이 거실에 모여 공부를 하는 환경을 조성한 것.
부모는 거실에 앉아서 책을 읽고 아이들도 자연히 책을 본다.
그냥 그런 환경이니 그 분위기에 아이들끼리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선순환 한다.

우리는 늘 특별한 성취를 한 사람들에게 어떠한 비밀이 있다고 믿는다.
나도 30년 가까이 그렇게 생각했으니 공감한다.
나는 그 비밀을 아는 것이 의지력을 키우는 방법,

의지력을 기르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의지력을 키우기 위해 아침마다 찬물샤워도 해보고 명상도 해봤지만 매번 며칠을 가지 못했다.

근데 잘 생각해보자.
군대에서는 영하20도에도 새벽 6시 30분에 연병장에서 상의탈의를하고 뛴다.
만약 그걸 혼자 하려고하면 할 수 있을까? 정말 힘들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환경과 분위기가 조성되었기에 아무리 싫어도 하게되었고 또 그게 반복되니 나중엔 그냥 별 생각없이 했다.
곁에 같이하는 사람이 하니까 나도 힘들고 싫지만 그래도 그냥 뛰었다.
너무 힘들어 멈추고 싶어도 혼자였으면 애초에 멈췄을 것을 한참을 더 뛰었었다.

난 이러한 예를 책에서 읽고 난 이후로 관점을 바꾸었다.

(깊게 와닿는 예를 만난다는건 꽤나 중요한 것 같다. 아직도 머리에 깊게 박혀있는 예시이다.)

난 스스로와의 약속을 어기거나 어떤 계획에서 벗어나게될 때에는 나를 보지않고 환경을 본다.

의지력 키우기, 의지력 기르기가 필요한 것이 아닌 시스템 구축을 본 것이다.

집에서 작업을 하다가는 다른 일에 정신팔릴게 뻔하기 때문에 공부나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집 뒤 스타벅스에 가서 작업을 한다.
저녁을 먹고 집에있으면 나태해지기 때문에 바로 집 앞 공원으로 나가 걷는다.

걷다보면 자연스레 뛰는 사람을 보게 되고 나도 슬슬뛴다.
이것도 처음엔 나가는게 힘들어 저녁 먹기 전에, 배가 불러 게을러지기 전에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식탁에 앉는다.
그리고 이런 습관들은 하나의 루틴이되어 요즘엔 의지없이 매일 실천한다.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관점을 바꾸니 나 스스로를 자책할 필요도 없다.

어떻게 환경을 수정하면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을까?

이 생각만 하면 되고, 해결책은 좀 더 쉽게 나온다. 

나처럼 당신도 스스로의 나약함을 그만 자책하고 환경을 수정하는 관점을 가졌으면 좋겟다.
스스로를 비난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없고 명확한 실행력까지 얻을 수 있다.

의지력 키우기, 의지력 만들기 방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