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ivation. 사회생활 잘하는 법. 하버드 동창회를 다녀와서...
Motivation. 사회생활 잘하는 법. 하버드 동창회를 다녀와서...
하버드 출신 작가 데보라 코파겐이 쓴 하버드 졸업 30년, 동창회 방문 후기라는 글을 읽고 울림이 있는 부분이 있어 일부를 공유한다.
똑똑한 사람들이라면 이 메시지들이 절대 가볍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1. 인생을 계획한대로 살아낸 친구는 단 한명도 없었다. 아무리 계획을 꼼꼼히 세우는 사람이라도, 예정없이 찾아온 일을 겪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2. 선생님이나 의사가 된 친구들은 대체로 행복해보였다.
3. 변호사들은 대부분 행복하지 않았고, 다른 직업을 희망했다.
단, 로스쿨 교수가 된 친구들은 대체로 행복했다.(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비결이 있는 것 같다)
4. 금융권에서 일한 친구들은 그동안 모은 재산을 어떤 식으로든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대부분은 거의 예외없이 직종을 바꾸고싶어했고, 그들이 가장 많이 꿈꾸는 분야는 예술이었다.
5. 예술관련 분야에서 일한 친구들은 대체로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큰 성공을 이룬 친구들도 많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다.
6. 행복을 돈으로 살 수는 없지만 총동문회 온라인 설문조사결과 재산이 많을수록 스스로 행복하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Motivation. 사회생활 잘하는 법. 하버드 동창회를 다녀와서...
7. 하버드 84학번 동문이 가장 채우고 싶은 욕구는 '수면욕'이었다. 이는 '섹스'나 '돈'보다 우선순위였다.
8. 대부분의 친구들이 젊은 시절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에 대해 사사건건 비판했는지 놀랍도록 당황스럽다고 했다.
9. 동문 중에는 하원의원, 뮤지컬 감독, 우주인 등 다양한 사람이 있었지만, 성취와 관계 없이 파티나 강연, 토론에서 하게되는 말과 가치는 대체로 보편적이었다.
이는 사랑, 안식, 우정, 안정 등 이었다.
10. 부모가 된 이들은 그 결정을 만족해했다.
반면, 아이를 낳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11. 무릎, 엉덩이, 어께가 성한 친구를 찾기 어려웠다.
12. 어느덧 쉰을 넘은 우리는 사랑해라는 말을 훨씬 더 자연스럽게, 자주 사용했다.
동창회에서 가장 흔히 들을 수 있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이었다. 아마도, 가장 가깝고 친한 사람에게만 아껴서 쓸 수 있게 쟁여놓을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일지 모른다, 또한,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아낌없이 나눠줘도 사랑이 줄어들지 않는 다는 것을 나이가 들며 깨달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어떻게 보면 지루할 수 있는 짧은 기사지만, 난 이런 건조하고 사실만 나열한 글이 오히려 읽는 사람에 따라 큰 통찰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런 글을 여기까지 관심있게 읽은 특이한 여러분이라면 작더라도 얻어가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Motivation. 사회생활 잘하는 법. 하버드 동창회를 다녀와서...
끝.